분주한 레알, 테베스 영입전 합류
입력 : 2013.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9)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30일 자 보도에서 레알이 테베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마르카'는 새 감독 선임에 나선 레알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테베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테베스를 레알의 새로운 9번으로 낙점했다. 테베스 영입을 위해 레알이 앙헬 디 마리아와 페페를 맨시티에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테베스뿐 아니라 레반도프스키와 수아레스 그리고 카바니 역시 레알 영입 선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레알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은 무리뉴와 결별한다. 무리뉴 부임 후 레알은 지긋지긋한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징크스를 끝냈다. 3시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2011/2012시즌에는 숙적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성적은 다소 초라하다. 레알은 무관에 그쳤다. 라 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우승을 내줬다. 기대를 모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도르트문트에 발목이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선수진과의 불화설도 피어올랐다. 레알은 무리뉴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레알은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선수단 보강 및 정리가 절실하다. 공격진 재정비부터 나설 전망이다. 레알은 3년간 공들인 네이마르 영입이 수포로 돌아갔다. 대신 테베스와 수아레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 이적 행보를 주시 중이다.

테베스는 레알 이외에도 AS 모나코와 유벤투스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레알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영입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 테베스 영입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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