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레알 회장, “안첼로티에 제안한 적 없다''
입력 : 2013.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의를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제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파리 생제르맹(PSG)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설을 부정했다.

페레스 회장은 30일 스페인 라디오 ‘COP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안첼로티 감독에게 제의를 하지 않았기에, 그도 레알행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레알 측에서 안첼로티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나는 2005년과 2009년 안첼로티 감독을 원한 적이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지금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이 올해 끝난다고 나에게 말해줬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PSG와의 계약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로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어느 누구하고도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 우리는 회장 선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차기 회장 선임 후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기 레알 감독은 지네딘 지단과 가까이 지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단은 곧 레알의 단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페레스 회장은 “지단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의 계획을 가장 잘 이끌어갈 ‘마드리디스타(레알의 선수들 및 레알과 관련된 사람들)’다”며 그의 능력을 극찬했다.

사진=© Jed Leicester/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