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랄프 랑닉 전 샬케 04 감독이 에버턴 감독직에 오를까?
위건 감독직에서 물러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부임할 것으로 전망되던 에버턴 감독직에 랄프 랑닉 감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빌 켄라이트 에버턴 구단주가 감독 결정에 따른 딜레마에 빠졌다고 한다. 구단 내부 분위기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선임 할 것이라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빌 켄라이트 구단주가 랄프 랑닉 감독을 런던에서 만났으며 그가 랑닉 감독의 스타일과 팀 구상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80년대 중반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했던 에버턴 구단의 전설적인 골키퍼인 네빌 사우스홀이 “구단이 마르티네스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한다면 구단이 얼마나 야망이 작은지 증명하는 것이다” 라며 에버턴이 더 발전하려면 더 높은 커리어를 쌓은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 만큼 감독 선임에 따른 각종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랄프 랑닉 감독은 2년전 분데스리가 샬케04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까지 오른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약 6개월 후,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임하였고 그 동안 감독직에서 벗어나 있었다.

현재, 빌 켄라이트 구단주는 다음 주 중으로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기로 선언한 상황이다. 과연 랄프 랑닉 감독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에버턴 감독직을 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출발 할게 될 것 인지 예상대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지 지켜보자.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