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성용(24)이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의 한국 투어 일정이 취소된 이유가 밝혀졌다.
스완지는 당초 7월 퀸즈파크 레인져스, 토트넘, FC서울 등과 친선경기를 갖는 한국 투어를 계획했다. 스완지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일정을 조율하는 등 한국 방문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투어 계획을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취소돼 실망스럽다'는 내용을 개제함으로써 스완지의 한국 투어 일정이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친선경기 일정 조율의 어려움과 최근 불안한 한반도 정세 등을 한국 투어 무산의 이유로 들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스완지 미디어 담당자인 존 윌셔는 2일(한국시간)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 투어’ 취소의 정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스완지는 한국 투어 계획 시 최대한 K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했으며, 한국 투어를 통해 스완지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이었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주최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그것이 한국 투어가 취소된 결정적인 이유다”고 전했다.
윌셔의 말에 따르면 스완지는 이번 1월부터 한국의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 중이었다. 스완지는 기존의 ‘32RED’와의 셔츠 스폰서십을 조기해약 했고, 셔츠 스폰서 없이는 한국투어를 갈수 없다는 이유로 몇몇 업체와 빠른 속도로 스폰서십 유치를 진행 중이었다. 스완지는 만약 셔츠 스폰서를 구하지 못할 경우 charity (자선단체)를 셔츠 스폰서로 정해서라도, 투어를 진행하려 했을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
스완지의 부회장 리드닌도 “한국 내 기업이 스완지와의 스폰서십에 관심이 없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빅 클럽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스완지의 ‘한국 투어’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러나 스완지의 이러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캐피탈원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였고, 7월 중순 부터는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돼야할 5월초까지 주최 측으로부터 정확한 투어일정 및 계획을 전달 받지 못해 투어가 취소가 된 것이다.
스완지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한국 투어를 위해, 리그가 끝난 후 선수들의 휴가 및 재소집일정, 투어 시작 전 미리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장과 선수들이 묵을 호텔 사전답사 그리고 셔츠 스폰서 물색 등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완지는 주최 측으로 부터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실망스러워 한 것이다. 윌셔의 말에 따르면 같이 투어를 계획했던 토트넘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한국투어가 무산됐다고 한다.
‘한국 투어’는 단순히 외국 구단 측의 마케팅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한국축구팬들로서는 TV로만 접할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구단 측이 한국 투어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상황이었다면 주최 측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한국 축구팬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기에 스완지의 이번 ‘한국 투어’ 무산은 한국 축구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아쉬움은 한국 투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도 다르지 않았다. 윌셔는 스완지 부회장인 리드닌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이번 한국 투어는 단순히 마케팅을 위한 투어가 아닌, 스완지를 많이 사랑해줬던 팬들을 위한 보답의 차원이었다. 한국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기에 한국 투어 계획 시 최대한 K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했지만 무산돼 너무 아쉽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완지는 당초 7월 퀸즈파크 레인져스, 토트넘, FC서울 등과 친선경기를 갖는 한국 투어를 계획했다. 스완지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일정을 조율하는 등 한국 방문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투어 계획을 오랫동안 준비해왔지만 취소돼 실망스럽다'는 내용을 개제함으로써 스완지의 한국 투어 일정이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스완지 미디어 담당자인 존 윌셔는 2일(한국시간)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국 투어’ 취소의 정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스완지는 한국 투어 계획 시 최대한 K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했으며, 한국 투어를 통해 스완지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이었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주최 측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그것이 한국 투어가 취소된 결정적인 이유다”고 전했다.
윌셔의 말에 따르면 스완지는 이번 1월부터 한국의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 중이었다. 스완지는 기존의 ‘32RED’와의 셔츠 스폰서십을 조기해약 했고, 셔츠 스폰서 없이는 한국투어를 갈수 없다는 이유로 몇몇 업체와 빠른 속도로 스폰서십 유치를 진행 중이었다. 스완지는 만약 셔츠 스폰서를 구하지 못할 경우 charity (자선단체)를 셔츠 스폰서로 정해서라도, 투어를 진행하려 했을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
스완지의 부회장 리드닌도 “한국 내 기업이 스완지와의 스폰서십에 관심이 없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빅 클럽이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실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스완지의 ‘한국 투어’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러나 스완지의 이러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스완지는 이번 시즌 캐피탈원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였고, 7월 중순 부터는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돼야할 5월초까지 주최 측으로부터 정확한 투어일정 및 계획을 전달 받지 못해 투어가 취소가 된 것이다.
스완지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한국 투어를 위해, 리그가 끝난 후 선수들의 휴가 및 재소집일정, 투어 시작 전 미리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장과 선수들이 묵을 호텔 사전답사 그리고 셔츠 스폰서 물색 등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완지는 주최 측으로 부터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실망스러워 한 것이다. 윌셔의 말에 따르면 같이 투어를 계획했던 토트넘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한국투어가 무산됐다고 한다.
‘한국 투어’는 단순히 외국 구단 측의 마케팅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한국축구팬들로서는 TV로만 접할 수밖에 없었던 선수들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구단 측이 한국 투어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상황이었다면 주최 측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한국 축구팬들에게 ‘체험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렇기에 스완지의 이번 ‘한국 투어’ 무산은 한국 축구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아쉬움은 한국 투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스완지의 리드닌 부회장도 다르지 않았다. 윌셔는 스완지 부회장인 리드닌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이번 한국 투어는 단순히 마케팅을 위한 투어가 아닌, 스완지를 많이 사랑해줬던 팬들을 위한 보답의 차원이었다. 한국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기에 한국 투어 계획 시 최대한 K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절했지만 무산돼 너무 아쉽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