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AS모나코가 노리는 영입 대상은?
입력 : 2013.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2/2013시즌, 유럽 축구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팀 중 하나는 바로 프랑스 리그1 소속인 파리 셍제르맹 (PSG) 일 것이다. 카타르 투자청에 인수된 이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며 올 시즌 19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오르며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 시즌 종료 후, 다른 프랑스 축구 팀이자 다음 시즌 리그1으로 복귀하는 AS 모나코가 대대적인 영입을 통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뒤흔들며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유명 구단들의 움직임에 프랑스 리그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이 클럽들이 어떠한 선수를 영입하고 정리할 지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히 뜨겁다. 영국 언론 가디언이 2일 이 두 팀의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하여 정리해 보도했다.

먼저 PSG는 이미 최근 2시즌 동안 막대한 이적 자금을 바탕으로 이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제키엘 라베치, 티아고 실바, 데이비드 베컴 등의 실력을 갖춘 유명한 선수들 영입에 성공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카타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헬 디 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 그리고 AS 로마의 파블로 오스발도까지 다양한 공격자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기존 공격자원인 케빈 가메이로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찾아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AS 모나코는 2011년 12월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디미트리 리볼로블레프가 이끄는 투자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로 그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미 6,000만 파운드 (약 1,020억원)에FC포르투로 부터 주앙 무티뉴와 제임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완료하였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부터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공격수였던 라디멜 팔카오 또한 5,100만 파운드 (약 883억원)을 주고 영입해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수 히카르도 카르발료 역시 자유계약으로 영입 완료한 상황이다.

이렇게 파격적인 영입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세이유 소속 수비수인 니콜라스 은쿨루 영입과 동시에 팀의 새로운 골키퍼로 FC 바르셀로나의 빅토르 발데스나 레알 마드리드의 디에고 로페스를 영입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세율 0%라는 이점으로 선수들을 더욱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프랑스 리그1에서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이 두 팀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자.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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