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와 뮌헨이 원하는 영입 대상은?
입력 : 2013.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2/201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란히 진출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이 두 클럽은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다. 그 만큼 올 시즌 유럽 축구계에선 독일 팀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최근 3시즌 동안 유럽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FC 바르셀로나와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완승을 거둔 경기 결과는 스페인 축구의 몰락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이 두 클럽이 어떠한 선수를 영입하고 정리해 다음 시즌을 시작할 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언론 가디언이 2일 이 두 팀의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하여 정리해 보도했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트레블을 이뤄내며 이미 단단한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지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물러나고 다음 시즌부터 감독 지휘봉을 잡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 구상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독일의 신성 마리오 괴체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또 다른 도르트문트의 스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이적설에 자주 오르내리는 리버풀 소속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 영입에도 연결되고 있는데, 수아레즈의 에이전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남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 이기 때문에 협상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편,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6월말에 계약이 만료될 상황이라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려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와 필리페 산타나를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04로 이적시켰다. 현재 괴체의 대체자로 아약스 소속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레반도프스키 마저 이적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인 에딘 제코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함부르크 소속 공격수 손흥민과 포르투 소속 공격수 학손 마르티네스 역시 영입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베르더 브레멘 소속 수비수인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영입을 완료하였다. 중앙수비수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선수이기 전반기 부상으로 결장할 우카쉬 피스첵의 공백을 이 선수로 메울 예정이다.

과연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인 두 클럽이 어떠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활 것인지?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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