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헤이팅아,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
입력 : 2013.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소속 수비수인 욘 헤이팅아(30)가 터키 프로축구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욘 헤이팅아는 올 시즌 총 30경기에 출전하였지만, 리그에서 고작 17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2012/2013 시즌은 내가 에버턴으로 이적 한 뒤에 최악의 시즌이었다. 나는 열심히 훈련해왔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나를 벤치에 그냥 두었다. 여기서 계약을 더 연장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리그를 경험 해봤는데, 이제는 다른 리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페네르바체 이적에 거의 근접했었는데, 이번에 그들이 새로운 영입 제안을 다시 해온다면 고려해 볼 것이다” 라며 이적하고픈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이적 제의가 온다면 헤이팅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임명되어 에버턴을 떠났다. 그러므로 앞으로 임명 될 새로운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다면, 그가 다음 시즌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가능성 또한 열려있을 것이다.

욘 헤이팅아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팀인 아약스에서 활약하며 2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이후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으로 이적하여 활약해왔다. 그는 중앙 수비와 오른쪽 측면 수비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