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이 돌아왔다...무리뉴 첼시 감독 부임
입력 : 2013.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0) 감독이 6년 만에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

첼시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무리뉴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 발표해 기쁘다”며 전했다. 첼시에 6년 만에 복귀한 무리뉴는 4년 계약을 맺어 2017년까지 팀을 맡게 됐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를 달성했었다.

무리뉴는 FC 포르투를 이끌고 UEFA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며 능력을 인정 받아 2004년 첼시에 부임했다.

첼시 감독직을 물러난 뒤 무리뉴는 인터밀란을 이끌고 2010년 이탈리아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0/2011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맡은 후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각각 1회씩 차지했었다.

하지만 2012/2013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에 그치고, 팀의 상징인 이케르 카시야스를 비롯한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며 선수들과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신이 몸 담았던 첼시로 복귀했다.

무리뉴는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지도한다.

사진=ⓒScott Heavey/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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