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는 내 생애 최고 클럽''
입력 : 201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는 축구에 대한 내 열정이 담긴 곳이다”

첼시로 전격 복귀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0)가 첼시는 자신의 축구 열정이 담긴 곳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첼시는 “무리뉴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전설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로써 무리뉴는 6년 만의 첼시로 복귀하게 됐다. 무리뉴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17년 여름까지다.

첼시 복귀를 확정 지은 무리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축구에 대한 내 열정이 담긴 곳이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는 “축구 커리어에서 두 팀에서 열정이 있었다. 하나는 첼시다. 다른 하나는 인터 밀란이다. 첼시는 내게 가장 중요한 팀이다. 첼시를 상대로 두 차례나 경기했다. 이는 내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2004년 약속했듯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첼시가 낳은 최고 명장 중 하나다. 2004년 FC 포르투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는 첼시 전성시대를 열었다. 무리뉴 부임 후 2004/2005시즌과 2005/2006시즌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명문 클럽으로 발돋움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맡은 무리뉴는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외에도 FA컵과 리그컵에서도 도합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는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2009/2010시즌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레알을 이끌었다. 그리고 친정팀 첼시로 복귀했다.

무리뉴 복귀는 첼시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흥행에도 긍정적이다. 무리뉴는 쇼맨십이 뛰어난 감독이다. 언론 플레이에 능하다. 교묘한 심리전을 자랑한다. 무리뉴는 오는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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