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마르카 설문조사서 '실망스런 FW' 후보 올라
입력 : 201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스페인 언론의 '한 해 가장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선수 및 감독' 설문조사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38라운드를 끝으로 지난 주말 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각 포지션별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후보군을 선정, 이를 설문조사에 부쳤다.

박주영은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아스널을 떠나 지난해 여름 셀타 비고로 임대됐던 박주영은 리그 22경기(선발 8회)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또 컵대회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스페인 진출 이후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초반 활약을 좋았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주영은 결국 오른발 부상으로 마지막 6연전에 모두 결장하며 시즌을 끝마쳤다.

이에 박주영은 알렉시스 산체스(FC바르셀로나), 아드리안 로페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바(세비야)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한편 ‘실망스런 사령탑’으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해임된 미첼 전 세비야 감독 및 마르셀로 비엘사(아틀레틱 빌바오) 감독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2012/2013시즌 ‘실망스런 선수 및 감독’ 후보

감독
주제 무리뉴(前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 비엘사(아틀레틱 빌바오) 미첼(前 세비야)

골키퍼
고르카 이라이조즈(아틀레틱 빌바오) 두두 아우아테(마요르카) 하비 바라스(셀타 비고)

라이트백
마이클 에시엔(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안 사푸나루(사라고사) 알란 휴튼(마요르카)

센터백
알베르토 보티아(세비야) 로데리크 미란다(데포르티보) 안드레우 폰타스(마요르카) 오구치 오니우(말라가) 글렌 루벤스(사라고사) 카라(세비야)

레프트백
에발도 파비아노(데포르티보) 에멜리아노 인수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제 앙헬(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미드필더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로마릭(사라고사) 안드레 산토스(데포르티보)

오른쪽 미드필더
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파블로 피아티(발렌시아) 마이클 페레이라(마요르카)

왼쪽 미드필더
카카(레알 마드리드) 마틴 페트로프(에스파뇰) 루카스 피아존(말라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아드리안 로페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바(세비야) 박주영(셀타 비고) 안토니아 플로로 플로레스(그라나다) 헨리 비엔베누(사라고사)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반테) 미로슬라프 스테파노비치(세비야) 알바로 바스케스(헤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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