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재입성' 무리뉴, 110억원에 스네이데르 노린다
입력 : 201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0)감독이 첼시로 복귀했다. 무리뉴의 복귀로 첼시 선수단이 새롭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 선수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바로 무리뉴의 애제자 웨슬리 스네이데르(29, 갈라타사라이)다.

터키 스포츠 방송 'NTV Spor'는 3일(현지시간)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스네이데르가 팀을 떠나 무리뉴의 첼시로 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NTV SPOR'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스네이데르는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어떤 흥미도 느끼지 못하지 못하고 있기에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무리뉴가 복귀한 첼시가 유력한 추후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

게다가 첼시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인데 750만 유로(약 110억원) 밖에 되지 않는 스네이데르의 이적료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스네이데르의 첼시행이 갑자기 수면위에 떠오른 이유는 무리뉴 감독이 스네이데르와 '사제 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스네이데르는 무리뉴가 인테르 밀란을 지도하던 시절 그의 밑에서 2009/2010시즌 트레블(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스네이데르는 그때의 여세를 몰아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도 펄펄 날았다. 감독과 제자로 만난 이 둘의 당시 인테르 밀란을 세계 최정상의 팀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첼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나가려는 무리뉴. 그리고 무리뉴의 지휘아래 다시 전성기를 꿈꾸고 있는 스네이데르. ‘사제지간’인 두 축구인이 첼시에서 다시 조우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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