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입단식에 5만여 구름관중...''메시 조력자 되겠다''
입력 : 201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5년 계약을 맺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가 '천재' 리오넬 메시(26)의 조력자가 되겠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6500여명의 관중이 자리를 함께하며 브라질 신성의 바르셀로나 입성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마르는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 구단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에 대해선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된 후에도 메시를 가리켜 "나와 다른 수준에 도달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하며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그를 닮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메시 외에도 "어릴 때부터 동경해온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된 게 너무 흥분된다.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됐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의 미래 대스타로 평가되는 네이마르는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102경기에서 54골을 터뜨렸고, 2010년부터 A대표팀에서 뛰면서 20골(32경기)을 기록했다.

숱한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던 그는 결국 이적료는 5700만 유로(약 833억원)에 연봉 700만 유로(약 102억원)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