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발렌시아 '센터백 듀오' 노린다
입력 : 2013.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올 여름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발렌시아 수비수들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 리그 5위에 그친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올 여름 2~3명의 주축 선수 방출이 불가피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발렌시아의 제레미 마티유와 아딜 라미를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발렌시아의 프랑스 출신 주전 수비수들인 두 선수는 각각 재계약 및 선수 본인의 새로운 도전 의지로 인해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바르사는 센터백과 레프트백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티유 영입 쪽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한다. 발렌시아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둔 마티유는 이대로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800만 유로(한화 116억원) 가량에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이 '엘 문도 데포르티보'의 전망이다.

'스포르트' 역시 바르사가 라미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한화 146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라미와 발렌시아의 현 계약에는 1200만 유로(한화 17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첨부되어 있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비교적 용이하다.

바르사는 두 발렌시아 수비수 이외에도 마르키뉴스(AS 로마),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 다니엘 아게르(리버풀), 이니고 마르티네스(소시에다드) 등을 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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