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최근 관심을 모았던 카카(31) 영입설을 한마디로 일축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이 유력시되는 카카는 밀란 컴백설에 연관되며 화제의 중심에 놓인 바 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6일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카는 밀란으로 오지 않을 것" 이라며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못박았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카카는 이미 31세의 노장 선수고 1,000만 유로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라며 카카 영입설에 공개적으로 난색을 표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우리는 더 이상 4-3-3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4-3-1-2가 다음 시즌 계획" 이라며 다음 시즌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밀란은 최근 몽펠리에의 플레이메이커 유네스 벨한다 영입설에 연관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엠폴리의 91년생 유망주 리카르도 사포나라 역시 다음 시즌부터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