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28, 샤흐타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지뉴의 영입을 발표했다. 페르난지뉴는 등번호 25번을 부여받았고 최종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마쳐 공식적으로 맨시티의 일원이 됐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실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 소속팀인 샤흐타르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000만 유로(약 584억 원)라 전하며 또 한 번의 대형이적을 알렸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로의 이적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기회라 생각한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내 꿈이었다.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드디어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고 이어 “맨시티에서 모든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 맨시티는 위대한 클럽이자 수많은 팬들이 지지해준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는 샤흐타르 소속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강호 첼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첼시와 맨시티의 관심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았으나 그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2012/2013시즌 리그 준우승과 FA컵 준우승에 그친 맨시티는 최근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의 영입에 이어 페르난지뉴까지 영입을 완료하며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