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父, ''언론,팬과 반목이 레알 결별 이유''
입력 : 201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곤살로 이과인(26)의 아버지 호르헤 이과인이 올 여름 이적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해명했다. 이과인은 지난 2007년 1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래 6년 반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팀에 공헌해 왔다.

호르헤 이과인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7년 가까이 이과인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해 왔다. 언론들의 계속되는 공격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라고 언급한 이후, "올 시즌 홈팬들의 야유나 언론들이 만들어낸 헛소문 등은 내 아들을 화나게 했다" 라며 언론 및 팬들과의 반목을 이적 이유로 손꼽았다.

계속해서 호르헤는 "그럼에도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은 이과인을 전혀 보호해주지 않았다.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라며 레알 측의 대처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좋지 못한 뒷모습으로 팀을 떠나고 싶지는 않다. 레알과 합의 하에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이적할 것" 이라며 마지막까지 레알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과인은 유벤투스와 아스널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맨시티, PSG 등과 크고 작은 소문을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은 이과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한화 443억원)를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 밖에 레알은 이과인의 대체자로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에 연관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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