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스완지 경영진 공개 압박
입력 : 201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선수 영입 문제를 놓고 스완지 경영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선수 영입을 서두르라"며 클럽 경영진에게 공개적인 압박을 가했다. 불화설을 해명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견해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밝힌 셈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웨일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단계에서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어야 한다. 클럽 회장과 경영진에게 이에 대해 묻고 싶다"고 말한 뒤 "우리가 이적과 연봉에 대해서 언급하는 선수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완지의 수준에 맞는 선수들이다"며 자신의 요구가 타당함을 설명했다.

경영진과의 불화설 및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내가 항상 말해 온 것처럼 스완지에 남아 있는 것이 내 뜻이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뒤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몇 주 동안 좋은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의문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겼다.

라우드럽 감독은 캐피털원컵에서 스완지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브렌단 로저스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이후 전임 감독 이상의 지휘력과 실력을 인정받으며 빅클럽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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