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대방출 명단에 또 박주영 거론
입력 : 201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곤살로 이과인의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박주영을 비롯한 아스널의 스쿼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거의 자린고비 수준의 팀 운영으로 아스널의 오랜 팬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도 오랜만에 환영을 받는 분위기다. 잉글랜드의 언론들은 아스널의 경영진이 새 시즌을 맞아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입 자금으로 7천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넉넉한 이적 자금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에 사인하지 않은 웨인 루니의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추가 영입에 대한 의지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아스널이 보유하고 있는 몇 선수들을 이적시킨다면 이적 자금에 대한 여력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잉글랜드의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의 연봉은 1억4천3백만 파운드(약 2천5백억원)인데 이는 전체 예산의 61퍼센트에 해당한다. 이번 여름 아르샤빈, 데닐손, 스킬라치 등이 정리되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샤막, 벤트너, 한국의 공격수 박(주영) 같은 몇 몇 유휴 선수들은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아스널 레전드 롭슨의 말을 빌려 "지난 몇 년 동안 월드 클래스가 될 것이라며 영입했던 선수들은 결국 그렇게 되지 못했다. 필립 센데로스, 데닐손, 마루아네 샤막, 트라오레, 스킬라치, 벤트너, 벨라, 에보우에, 박주영, 파비안스키, 제르비뉴, 산토스가 그들이다"며 대표적인 실패 사례 명단에 박주영을 언급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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