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가 윤석영(24, 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왜 안지는 윤석영을 원하는 것일까?
러시아 스포츠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의 편집장이자 안지 소식에 정통한 드미트리 이바노비치는 지난 7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안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윤석영을 영입하려 한다”면서 “안지의 추후 감독이 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윤석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기 때문”이라며 안지가 윤석영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사실 안지의 갑작스런 ‘윤석영 영입설’은 뜬금없는 소식이지만, 그 중심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 제니트를 맡았던 시절 김동진(31, 항저우 그린타운), 이호(29, 상주 상무)등 한국 선수과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동진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윤석영의 안지행은 설득력이 있다. 아드보카트의 ‘애제자’였던 김동진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니트에서 68경기에 출전하며 왼쪽 수비를 단단히 책임졌다. 당시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니트 감독 시절 “김동진의 왼발 킥력이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 공격 가담능력도 좋아 매우 활용능력이 충만한 선수”라며 김동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김동진의 활약으로 아드보카트는 한국 왼쪽 측면 수비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생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새 팀을 꾸리는 데 윤석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윤석영은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에 QPR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리고 장래성을 가진 선수지만 QPR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에 QPR로서는 100만 파운드 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안지 구단주 술래이만 케리모프는 돈이라면 중동의 석유재벌의 뺨을 후려칠 만한 재력을 가졌다. QPR이 윤석영의 몸값을 올리더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아직 정확히 드러난 것은 없다. 워낙 이적 시장에는 많은 소문이 돌기에 그 어떠한 것도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윤석영의 가치가 조금씩 조명 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러시아 스포츠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의 편집장이자 안지 소식에 정통한 드미트리 이바노비치는 지난 7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안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윤석영을 영입하려 한다”면서 “안지의 추후 감독이 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윤석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기 때문”이라며 안지가 윤석영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사실 안지의 갑작스런 ‘윤석영 영입설’은 뜬금없는 소식이지만, 그 중심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러시아 제니트를 맡았던 시절 김동진(31, 항저우 그린타운), 이호(29, 상주 상무)등 한국 선수과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동진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윤석영의 안지행은 설득력이 있다. 아드보카트의 ‘애제자’였던 김동진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제니트에서 68경기에 출전하며 왼쪽 수비를 단단히 책임졌다. 당시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니트 감독 시절 “김동진의 왼발 킥력이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 공격 가담능력도 좋아 매우 활용능력이 충만한 선수”라며 김동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김동진의 활약으로 아드보카트는 한국 왼쪽 측면 수비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생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새 팀을 꾸리는 데 윤석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윤석영은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에 QPR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리고 장래성을 가진 선수지만 QPR에서 보여준 것이 없기에 QPR로서는 100만 파운드 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안지 구단주 술래이만 케리모프는 돈이라면 중동의 석유재벌의 뺨을 후려칠 만한 재력을 가졌다. QPR이 윤석영의 몸값을 올리더라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아직 정확히 드러난 것은 없다. 워낙 이적 시장에는 많은 소문이 돌기에 그 어떠한 것도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윤석영의 가치가 조금씩 조명 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