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샬케, 바르사 테요 영입 전쟁
입력 : 2013.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바르사)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테요(22)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축구 전문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9일 “샬케가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바르사의 공격수 테요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샬케는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영입으로 바르사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2세의 측면 공격수 테요는 2011/2012시즌 바르사 1군에 데뷔, 23경기 7골을 기록하며 바르사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도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1)가 영입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팀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와 공격진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네이마르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 이 자리는 그 동안 테요,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활약했지만 이번 영입으로 입지가 불안해졌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리버풀이 테요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고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리버풀이 책정한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로 테요의 바이아웃 금액과 비슷해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바르사는 자신들이 키운 유망주들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치않고 있으며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샬케는 이미 바르사에서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임대했던 좋은 경험이 있어 임대 영입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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