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첫 영입 대상은 ‘빅터 모제스’
입력 : 2013.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게 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위건 감독의 첫번째 영입 대상이 첼시의 미드필더 빅터 모제스(23)가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이 에버턴에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기 위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는 위건 소속 혹은 위건 출신 선수들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첼시에서 뛰고 있는 위건 출신 공격수 빅터 모제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시 첼시 감독에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이 이뤄질 전망이다. 거기에 웨스트 브롬 위치에서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었던 로멜루 루카쿠가 다음 시즌부터 첼시 스쿼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모제스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마르티네스 감독이 영입 대상으로 잡은 것이다.

또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 소속 선수들 중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맥카시, 칼럼 맥마나만, 제임스 맥아더, 수비수 이반 라미스 그리고 공격수 아루나 코네 같은 선수들의 영입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제임스 맥카시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리버풀, 웨스트햄 그리고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한 선수이며 아루나 코네 역시 스완지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인터뷰를 통해 “데이브 윌란 위건 구단주가 현재 위건 선수들을 에버턴으로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적은 없다. 물론 선수들이 곧바로 에버턴으로 이적하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수준 높은 선수들을 원하기 때문에 그들이 강등당한 위건을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윌란 구단주 역시 선수들의 이동이나 이적을 무작정 막는 스타일이 아니다” 라며 위건 선수들의 에버턴으로의 이적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주장했다.

과연 에버턴의 올 여름 이적시장의 첫 영입 선수는 누가 될까.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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