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 “스페인 출신이 EPL 대세 이룰 것”
입력 : 2013.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소속 공격수 미구엘 미추(27)가 지난 시즌 스페인 출신 선수들의 리그 내 뛰어난 활약상을 칭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스페인 출신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후안 마타나 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 그리고 아스널의 산티 카솔라 처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스페인 출신 선수들로 인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스페인 출신 선수들의 이적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행이 확정된 세비야 출신의 헤수스 나바스 그리고 리버풀 행에 근접한 셀타비고 소속의 이아고 아스파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미구엘 미추는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경쟁력이 있고, 재력과 좋은 시설을 모두 갖춘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팬들 또한 열정적이다. 잉글랜드 축구는 높은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강한 몸싸움을 요구하는데, 이미 훌륭한 스페인 출신 선수들이 이런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개인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많은 우수한 스페인 출신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와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구엘 미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요 바에카노에서 15골을 득점하며, 미카엘 라우드럽 현 스완지 시티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스완지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총 22골, 리그에선 18골을 득점하며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그는 고작 200만 파운드 (약 34억원)의 이적료만 지불하고 영입해왔던 선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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