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국민은행 수원 정자동 지점 100억원 위조수표 인출 사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6일 범행을 공모하고 주도한 용의자 3명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 이외에 1억원짜리 진본수표를 100억원짜리로 변조한 기술자 등 주요 가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2일 위조수표를 은행에 제시한 최영길(61)씨, 수표 변조와 인출 과정을 주도한 김영남(47)·김규범(47)씨를 사기 혐의로 수배하고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가 지급을 요구한 최씨의 윗선에
두 김씨가 범행을 주도적으로 모의하고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