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에 대한 당의 출마 요청을 고사한 가운데 김한길 대표가 6일 '삼고초려'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밤 손 고문과 다시 회동해 마지막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손 고문의 최종 선택에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전국순회투쟁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전방위로 채널을 가동, 상황을 보고받으며 급박하게 움직였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손 고문과의 회동에서 출마를 요청했다 거절당한 뒤 5일 지도부내 손학규계 인
을 통해 재회동을 제안했지만 "불출마 입장은 확고하다"며 '퇴짜'를 받은 상태였다. 이날 오후 5시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일정이 잡히면서 '손학규 차출론'은 완전히 물건너가는 듯 했으나 회의 개최 2시간 전 김대표가 전격 연기를 지시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