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우승한 바르사 동료 부럽다”
입력 : 2014.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월드컵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리오넬 메시(27). 그가 브라질에서는 월드컵을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다. 역대 최고의 선수지만 월드컵 기억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1골에 그쳤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여러 번 골을 도왔지만, 아르헨티나가 그에게 원했던 것은 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출전했던 지난 두 대회 모두 8강에 머물렀다.

그래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면서도 월드컵에서는 불운의 스타로 불렸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를 벗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메시는 “펠레나 디에고 마라도나 같이 훌륭한 선수로 불리고 싶어서가 아니다. 단지 대표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우승을 원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들에게 부러움도 느꼈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선수들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부러움도 느낀다. 세계 챔피언의 느낌은 설명해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시는 자신을 제외한 최고의 선수로 네이마르, 차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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