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거둔 첫 승! 강성훈, PGA 투어 우승… 한국 선수 6번째
입력 : 2019.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스콧 피어시, 맷 에브리를 2타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8년, 159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첫 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4타로 에브리에 3타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4라운드에서도 8번(파4), 9번(파4), 10번(파4)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14번(파5), 15번(파4), 16번(파4) 홀에서 다시 연속해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것이 승부를 결정하며 강성훈은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142만 2,000달러(약 16억 7,867만원)의 상금도 획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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