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라울 알칸타라(26, kt 위즈)가 잘 던지고도 고개를 못 들었다. 빈약한 공격력이 뼈아팠다.
알칸타라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24일 LG와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흐름은 잘라냈으나 타선이 2안타, 2볼넷을 얻는 데 그치면서 좀체 돕지 못했다.
1사 후 정수빈을 볼넷 주고는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도 볼넷 허용, 주자를 쌓았음에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최주환을 각 좌익수 뜬공, 3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진 2개를 버무려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3회도 그 흐름을 이었다. 선두타자 김인태를 1루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 이어 허경민을 공 3개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후속 정수빈까지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는 선두타자 오재일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1사 후 최주환의 큼직한 타구를 중견수 김민혁이 펜스 앞에서 펄쩍 뛰어올라 낚아챘다. 알칸타라는 후속 김재호를 한층 가벼워진 어깨로 헛스윙 삼진 잡으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5회 급격히 흔들렸다.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2루에서 김인태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홈을 파고들던 박세혁을 잡았지만, 그 사이 김인태가 2루로 달리면서 위기는 계속됐다. 곧바로 허경민에게 1점을 헌납하면서 첫 실점을 남겼다. 그러고도 정수빈을 볼넷 주면서 주자를 쌓았는데,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 또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최주환 진루타 때 주자 3루 상황까지 몰렸다. 후속 김재호에게 초구 투심 패스트볼이 읽히면서 1점 더 헌납했다. 그러고는 박세혁을 공 1개 만에 우익수 뜬공 잡고, 정진호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 타선에서 1점 추격하면서 7회는 1-2 상황 속 마운드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2사까지 잘 잡고도 정수빈,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알칸타라는 여기까지. 마운드는 전유수에게 넘겼다.
전유수는 첫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초구를 읽히면서 3루주자 정수빈에게 홈을 내줬다. 덩달아 알칸타라 실점도 3점으로 늘었다. 이어 최주환을 땅볼 처리하면서 알칸타라의 추가 실점은 1점으로 끝났다. 알칸타라는 이날 총 101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8개다.
사진=kt 위즈 제공
알칸타라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인 24일 LG와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흐름은 잘라냈으나 타선이 2안타, 2볼넷을 얻는 데 그치면서 좀체 돕지 못했다.
1사 후 정수빈을 볼넷 주고는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도 볼넷 허용, 주자를 쌓았음에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최주환을 각 좌익수 뜬공, 3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진 2개를 버무려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3회도 그 흐름을 이었다. 선두타자 김인태를 1루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 이어 허경민을 공 3개 만에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후속 정수빈까지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4회는 선두타자 오재일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1사 후 최주환의 큼직한 타구를 중견수 김민혁이 펜스 앞에서 펄쩍 뛰어올라 낚아챘다. 알칸타라는 후속 김재호를 한층 가벼워진 어깨로 헛스윙 삼진 잡으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5회 급격히 흔들렸다.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2루에서 김인태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홈을 파고들던 박세혁을 잡았지만, 그 사이 김인태가 2루로 달리면서 위기는 계속됐다. 곧바로 허경민에게 1점을 헌납하면서 첫 실점을 남겼다. 그러고도 정수빈을 볼넷 주면서 주자를 쌓았는데,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잡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 또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최주환 진루타 때 주자 3루 상황까지 몰렸다. 후속 김재호에게 초구 투심 패스트볼이 읽히면서 1점 더 헌납했다. 그러고는 박세혁을 공 1개 만에 우익수 뜬공 잡고, 정진호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 타선에서 1점 추격하면서 7회는 1-2 상황 속 마운드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2사까지 잘 잡고도 정수빈,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알칸타라는 여기까지. 마운드는 전유수에게 넘겼다.
전유수는 첫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초구를 읽히면서 3루주자 정수빈에게 홈을 내줬다. 덩달아 알칸타라 실점도 3점으로 늘었다. 이어 최주환을 땅볼 처리하면서 알칸타라의 추가 실점은 1점으로 끝났다. 알칸타라는 이날 총 101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8개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