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윤성환(37, 삼성 라이온즈)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도 웃지 못했다.
윤성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면서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밖에 주지 않았다. 직전 등판인 27일 KIA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최근 부진을 씻었는데, 이날도 역투했음에도 타선과 수비가 좀체 돕지 못했다.
시작부터 녹록지 않았다. 1회 두산 테이블세터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단숨에 득점권 상황에 몰렸다. 이어 1사 1, 3루에서 후속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을 협살로 잡았는데, 그 사이 주자가 한 베이스씩 달리면서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어 박세혁을 맞히면서 주자를 쌓았지만,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잡으면서 실점은 없었다.
1회와 달리 2회는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그런데도 3회 다시 위기가 왔다. 타선에서 구자욱이 1점 지원했지만, 또다시 허경민, 정수빈을 각 2루수 실책, 우전 안타로 연속 출루시켰다. 이어 2사 2, 3루에서 박세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 당했다. 우익수 구자욱의 홈 송구를 포수 김도환이 흘리는 사이 주자가 3루까지 달렸는데, 후속 김재호를 공 1개로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는 3타자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2번째 삼자범퇴를 맛봤다. 그러고는 5회 또다시 점수를 줬다. 2사까지 잘 잡고도 오재일, 페르난데스를 각 안타, 볼넷으로 누상에 보냈고, 후속 박세혁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이어 김재호를 땅볼 유도, 유격수 이학주가 1루 주자 박세혁을 2루에서 편안히 잡았다.
윤성환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오재원을 번트안타로 내보냈고, 김인태의 희생번트로 또다시 득점권 상황이 됐다. 이어 1사 후 허경민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구자욱이 2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파고드는 걸 포착해 강하게 송구했다. 그런데 포수 김도환이 단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세이프. 타이밍이 넉넉했기에 아쉬움이 짙게 남는 장면이다. 7회는 장지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이날 107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7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성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면서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밖에 주지 않았다. 직전 등판인 27일 KIA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최근 부진을 씻었는데, 이날도 역투했음에도 타선과 수비가 좀체 돕지 못했다.
시작부터 녹록지 않았다. 1회 두산 테이블세터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단숨에 득점권 상황에 몰렸다. 이어 1사 1, 3루에서 후속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땅볼 때 3루 주자 허경민을 협살로 잡았는데, 그 사이 주자가 한 베이스씩 달리면서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어 박세혁을 맞히면서 주자를 쌓았지만,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 잡으면서 실점은 없었다.
1회와 달리 2회는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그런데도 3회 다시 위기가 왔다. 타선에서 구자욱이 1점 지원했지만, 또다시 허경민, 정수빈을 각 2루수 실책, 우전 안타로 연속 출루시켰다. 이어 2사 2, 3루에서 박세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역전 당했다. 우익수 구자욱의 홈 송구를 포수 김도환이 흘리는 사이 주자가 3루까지 달렸는데, 후속 김재호를 공 1개로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는 3타자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2번째 삼자범퇴를 맛봤다. 그러고는 5회 또다시 점수를 줬다. 2사까지 잘 잡고도 오재일, 페르난데스를 각 안타, 볼넷으로 누상에 보냈고, 후속 박세혁에게 또 한 번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이어 김재호를 땅볼 유도, 유격수 이학주가 1루 주자 박세혁을 2루에서 편안히 잡았다.
윤성환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오재원을 번트안타로 내보냈고, 김인태의 희생번트로 또다시 득점권 상황이 됐다. 이어 1사 후 허경민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구자욱이 2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파고드는 걸 포착해 강하게 송구했다. 그런데 포수 김도환이 단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세이프. 타이밍이 넉넉했기에 아쉬움이 짙게 남는 장면이다. 7회는 장지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이날 107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7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