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허윤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이 개인보다 팀을 위해 플레이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1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혜성은 "어제 경기 타격이 안 돼서 오늘은 꼭 좋은 타격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더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안타를 기록하며 3할 타율에 다가선 김혜성은 "타율에 대한 생각은 잘 안 하기 때문에 3할 욕심은 없다. 다만 매 타석 출루에 대한 욕심은 있다"라고 말하며 개인 성적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달라진 것은 마음가짐밖에 없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는 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연습을 많이 하면서 그 자신감이 경기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성은 다가올 포스트시즌에 대해 "지난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팀에 보탬에 돼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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