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더 믿음이 가니 무척 든든합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를 1-4로 졌다. 8회까지 1점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는데, 타선이 공격 활로 찾는 데 애를 먹었고 마무리 오주원이 흔들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뒷문이 열렸어도 내·외야 방어선은 완벽히 구축했다.
먼저 2회 초 1사 2루에서 중견수 임병욱이 김민성의 좌중간 방면 타구를 집요하게 따라가 잡은 것이 시작. 그러고는 5회 초 1사 1루에서 정주현 땅볼 때 김하성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군더더기 없이 처리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2루수 김혜성이 만들었다. 김혜성은 7회 초 무사 1루에서 1·2간 빠질 뻔한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과감하게 몸 날려 잡았고, 깔끔한 1루 송구까지 연결했다. 이어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2·유간 방면 타구를 호수비로 지웠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수원 kt와 경기에 앞서 13일 경기 수비에 대한 물음에 “정말 잘하지 않느냐. 비단 김혜성만 아니라 김하성, 박병호, 임병욱 모두 잘했다”면서 “김혜성은 지난해 큰 경기에서 몇 차례 실수했는데, 어제(13일)처럼 1점 차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걸 보면 그런 과정이 좋은 경험이 된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까지 국가대표 야수진을 보유한 장 감독으로서는 김혜성까지 활약하니 뿌듯함이 배가 된다. 장 감독은 “(김혜성이 전보다) 더 믿음이 가니 나로서는 무척 든든하다”고 엄지를 들었다. 김혜성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6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를 1-4로 졌다. 8회까지 1점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는데, 타선이 공격 활로 찾는 데 애를 먹었고 마무리 오주원이 흔들리면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뒷문이 열렸어도 내·외야 방어선은 완벽히 구축했다.
먼저 2회 초 1사 2루에서 중견수 임병욱이 김민성의 좌중간 방면 타구를 집요하게 따라가 잡은 것이 시작. 그러고는 5회 초 1사 1루에서 정주현 땅볼 때 김하성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군더더기 없이 처리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2루수 김혜성이 만들었다. 김혜성은 7회 초 무사 1루에서 1·2간 빠질 뻔한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과감하게 몸 날려 잡았고, 깔끔한 1루 송구까지 연결했다. 이어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2·유간 방면 타구를 호수비로 지웠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수원 kt와 경기에 앞서 13일 경기 수비에 대한 물음에 “정말 잘하지 않느냐. 비단 김혜성만 아니라 김하성, 박병호, 임병욱 모두 잘했다”면서 “김혜성은 지난해 큰 경기에서 몇 차례 실수했는데, 어제(13일)처럼 1점 차 승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걸 보면 그런 과정이 좋은 경험이 된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까지 국가대표 야수진을 보유한 장 감독으로서는 김혜성까지 활약하니 뿌듯함이 배가 된다. 장 감독은 “(김혜성이 전보다) 더 믿음이 가니 나로서는 무척 든든하다”고 엄지를 들었다. 김혜성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6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