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스몰린스키, “소사 직구가 좋아서 노리고 들어갔다”
입력 : 2019.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NC 다이노스 스몰린스키의 홈런포에는 노림수가 있었다.

스몰린스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했다. 스몰린스키는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스몰린스키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소사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이어 4회에는 2사 2루에서 다시 한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KBO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8호.

스몰린스키는 경기 후 “상대 선발 소사의 직구가 좋다고 들어서 노리고 들어갔다. 높은 직구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했는데 위치보다는 타이밍을 맞히려고 했다”라며 홈런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요즘 타격감이 좋은데 특히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더욱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몰린스키는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정이 빡빡하지만 우리 팀은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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