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등판’ 두산 후랭코프, SK전 5이닝 3실점... '시즌 8승 요건'
입력 : 2019.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기자= 16일 만에 마운드에 선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가 다소 아쉬운 등판을 마쳤다.

후랭코프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후랭코프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어깨 뭉침 증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던 후랭코프는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후랭코프가 2회 기습적인 한방을 얻어맞았다. 후랭코프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맥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1점 홈런을 허용했다. 로맥의 일격에도 후랭코프는 이내 안정세를 찾았다. 3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다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3회까지 안타 1개만을 허용했던 후랭코프가 흔들렸다. 후랭코프는 4회 선두 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정의윤이 3피트 라인을 침범하며 아웃 카운트를 잡은 후랭코프는 로맥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후랭코프는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지만 후속 타자 나주환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후랭코프는 대타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후랭코프는 대타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힘겨웠던 4회를 마쳤다.

후랭코프는 5회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고종욱의 내야 땅볼 때 2루 주자 노수광을 잡아냈고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정의윤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후랭코프는 4회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6회부터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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