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친 문상철, 햄스트링 부상…박경수·심우준도 제외
입력 : 2019.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문상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문상철은 23일 KIA와 경기에서 7회 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는데,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문상철이 전부터 좋지 않던 햄스트링이 최근 다시 올라와 부상 제외됐다”고 밝혔다.

문상철은 올 시즌 30경기 타율 0.222(54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기회를 잘 못 살리면서 고전했다. 그러다 23일 경기에서는 결승타를 치면서 모처럼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문상철만 아니라 박경수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24일 경기는 선발로 나설 수 없다. 이 감독은 “박경수는 대타로만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둘의 공백은 계산된 부분이었는데, 24일 경기를 앞두고 심우준이 알레르기로 피부 가려움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 들 수 없게 됐다. 심우준이 빠진 유격수 자리는 강민국으로 급히 교체됐다.

주축 선수가 다수 빠진 가운데 이 감독은 문상철, 박경수의 빈자리를 오태곤(1루수), 박승욱(2루수)에게 맡겼고, 3루 자리는 황재균이 변함없이 출전하는 것으로 내야진을 구상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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