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봐주는 거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선발로 내세우는 손동현에 대한 기대치를 언급했다. 장차 선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손동현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39.1이닝을 던지면서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구원으로만 등판했지만, 16일 LG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을 남겼다. 이 감독은 “그동안 길게는 3~4이닝 정도만 던졌고, 투구 수도 50개 전후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손동현은 내년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며 “점검 차원에서라도 24일 경기는 투구 수 90~100개를 채우고 내려와야 한다. 맞더라도 끌고 갈 방침이고, 투구 수를 못 채웠는데도 교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눈여겨본 대목은 속구다. 이 감독은 “속구가 뒷받침되는 투수를 원했다. 그래야 변화구도 먹힌다”며 “지금 우리 팀 투수들 평균 구속이 시속 143㎞가 나오는데, 손동현은 145㎞를 찍는다. 더구나 5일 쉬고 나온 데다 시즌 초반에는 150㎞를 던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을 봤으니 확실히 점검하고 가자는 방침이지만, 괜한 오해를 살까 걱정도 했다. 선두 싸움에 한창인 SK를 상대로 던지는 터라 이 감독은 “맞더라도 투구 수는 채우게 할 생각인데, 결코 봐줄 생각이 있어 그러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선발로 내세우는 손동현에 대한 기대치를 언급했다. 장차 선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손동현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39.1이닝을 던지면서 2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구원으로만 등판했지만, 16일 LG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을 남겼다. 이 감독은 “그동안 길게는 3~4이닝 정도만 던졌고, 투구 수도 50개 전후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손동현은 내년에 선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며 “점검 차원에서라도 24일 경기는 투구 수 90~100개를 채우고 내려와야 한다. 맞더라도 끌고 갈 방침이고, 투구 수를 못 채웠는데도 교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눈여겨본 대목은 속구다. 이 감독은 “속구가 뒷받침되는 투수를 원했다. 그래야 변화구도 먹힌다”며 “지금 우리 팀 투수들 평균 구속이 시속 143㎞가 나오는데, 손동현은 145㎞를 찍는다. 더구나 5일 쉬고 나온 데다 시즌 초반에는 150㎞를 던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을 봤으니 확실히 점검하고 가자는 방침이지만, 괜한 오해를 살까 걱정도 했다. 선두 싸움에 한창인 SK를 상대로 던지는 터라 이 감독은 “맞더라도 투구 수는 채우게 할 생각인데, 결코 봐줄 생각이 있어 그러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