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기대 이상렬 감독이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2020/2021시즌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위한 차기 사령탑으로 경기대 이상렬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상렬 감독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럭키화재와 LG화재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로 뛰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LIG손해보험 코치를 지낸 후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경기대 감독으로 활동했다.

KB손해보험은 “이상렬 감독은 LG화재 선수시절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프랜차이즈 선수였고, 대학배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능력이 검증된 감독이다. 또한 다년 간의 배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각 구단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 분석하는 점 또한 현재 KB손해보험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고 선임의 배경을 밝혔다.

이상렬 감독은 “모교인 인창고와 경기대 감독을 거쳐 프로팀 첫 감독도 친정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KB손해보험이 명문 구단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권순찬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여 이를 수용했다.

사진=KB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