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과 예선을 치르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 편성 및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하였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 및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 케냐와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터키가 편성됐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지난 1월 31일 FIVB 세계랭킹에 의해 B조부터 나선형 형태로 배치됐다.

한국은 2021년 7월 25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케냐(27일), 도미니카(29일), 일본(31일), 세르비아(8월 2일)와 차례로 예선을 치른다. 이후 8월 4일 8강전, 6일 4강전, 8일 결승전이 열린다.

한편 아시아배구연맹(AVC)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AVC컵 개최를 취소했다. 다만 청소년 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내년 1~2월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2020 도쿄 올림픽 조 편성 (세계랭킹 기준)
A조 : 일본(개최국),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한국(9위), 도미니카(10위), 케냐(23위)
B조 :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