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나성범과 함께 NC 다이노스를 이끌고 있는 강진성이 천적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간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NC는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강진성(1루수) - 노진혁(유격수) - 박석민(3루수) - 알테어(중견수) - 권희동(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9번 타순으로 시작했던 강진성이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클린업 트리오의 한 자리를 꿰찬 것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이 정규 시즌 후반부터 손가락 부상이 있었고, 타격폼이 무너져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자체 청백전과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되찾았고,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5번 배치의 이유를 전했다.
경기 전 만난 강진성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할수록 긴장이 풀렸다"고 한국시리즈 참여 소감을 밝히면서 타순이 올라간 것에 대해 "9번 타자로 시작했을 때는 부담이 없었다.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주시기 때문에 나도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강진성의 성적은 15타수 6안타 3타점이다. 정규 시즌 후반에 비해 타격감은 살아났지만, 장타는 아직까지 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강진성은 "내가 홈런 타자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자가 없으면 출루하고, 주자가 있으면 짧게 치더라도 불러들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대신 상대 투수를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골치 아픈 타자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 강진성은 "상대의 공을 걷어내려고 따로 변화를 준 것은 없다"고 얘기하면서 "정규 시즌보다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상대 투수가 어떻게든 공을 한 번 더 던지게 하고, 걷어내면서 물고 늘어지려다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다"고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밝혔다.
올해 플렉센을 상대로 8타수 2안타 3삼진으로 다소 약했던 강진성은 공략법으로 타이밍을 얘기했다. "플렉센이 확실히 공에 힘이 있다"고 플렉센의 공을 떠올린 강진성은 "나는 맞았다 싶었는데 타이밍이 늦었다. 오늘은 패스트볼 타이밍을 좀 더 앞에 두고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진성은 플렉센을 제외한 나머지 두산 투수들에 대해서는 곧잘 치는 편이다. 그 비결은 한국시리즈 전 데이터분석 팀과 함께 했던 노력 덕분이었다. 강진성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면서 실전에서든 영상으로든 빠른 공을 많이 보고, 타이밍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준비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이유를 댔다.
사진=NC 다이노스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NC는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NC는 박민우(2루수) - 이명기(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양의지(포수) - 강진성(1루수) - 노진혁(유격수) - 박석민(3루수) - 알테어(중견수) - 권희동(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9번 타순으로 시작했던 강진성이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클린업 트리오의 한 자리를 꿰찬 것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강진성이 정규 시즌 후반부터 손가락 부상이 있었고, 타격폼이 무너져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자체 청백전과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예전의 좋은 모습을 되찾았고,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5번 배치의 이유를 전했다.
경기 전 만난 강진성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할수록 긴장이 풀렸다"고 한국시리즈 참여 소감을 밝히면서 타순이 올라간 것에 대해 "9번 타자로 시작했을 때는 부담이 없었다.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주시기 때문에 나도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강진성의 성적은 15타수 6안타 3타점이다. 정규 시즌 후반에 비해 타격감은 살아났지만, 장타는 아직까지 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강진성은 "내가 홈런 타자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자가 없으면 출루하고, 주자가 있으면 짧게 치더라도 불러들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대신 상대 투수를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골치 아픈 타자로 성장했다. 이에 대해 강진성은 "상대의 공을 걷어내려고 따로 변화를 준 것은 없다"고 얘기하면서 "정규 시즌보다 타석에서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상대 투수가 어떻게든 공을 한 번 더 던지게 하고, 걷어내면서 물고 늘어지려다보니 그렇게 되는거 같다"고 자연스러운 결과임을 밝혔다.
올해 플렉센을 상대로 8타수 2안타 3삼진으로 다소 약했던 강진성은 공략법으로 타이밍을 얘기했다. "플렉센이 확실히 공에 힘이 있다"고 플렉센의 공을 떠올린 강진성은 "나는 맞았다 싶었는데 타이밍이 늦었다. 오늘은 패스트볼 타이밍을 좀 더 앞에 두고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진성은 플렉센을 제외한 나머지 두산 투수들에 대해서는 곧잘 치는 편이다. 그 비결은 한국시리즈 전 데이터분석 팀과 함께 했던 노력 덕분이었다. 강진성은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면서 실전에서든 영상으로든 빠른 공을 많이 보고, 타이밍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준비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이유를 댔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