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완파하고, 4라운드 내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9승 12패, 승점 30점으로 4위 IBK 기업은행(9승 11패, 승점 26점)과의 격차를 조금 벌렸다.
오늘 경기 가장 접전이었던 것은 1세트였다. 초반부터 켈시 페인(도로공사)과 헬렌 루소(현대건설) 두 외국인 선수의 손이 매서웠다. 11:10에서 박정아와 배유나가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박정아의 공격도 잇따라 유효했다.
양효진의 속공이 성공해 19:17으로 점수 차를 좁히자 현대건설은 이나연과 황연주를 교체 투입했고,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양효진과 고예림이 점수를 올리면서 첫 역전에 성공했지만, 켈시와 정대영의 맞불을 놓으며 23:22로 재역전시켰다.
켈시는 듀스 상황에서 생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치열했던 1세트의 승부를 갈랐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상대의 범실을 발판 삼아 반격을 시도했다. 7:7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범실이 연달아 나왔고, 양효진의 공격이 계속해서 먹히면서 점수는 8:1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배유나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고은은 배유나에게 공을 밀어줬고, 배유나는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연속 범실로 주춤하던 켈시까지 살아났고 4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14:14 동점이 됐다.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접전 상황을 유도했지만, 문정원의 서브 공격을 계기로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또 한 번 듀스를 노렸지만, 켈시와 정대영이 깔끔하게 2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의 접전을 모두 놓친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7:1이 됐다. 현대건설은 연속 득점에 거듭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고,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허무하게 끝났다.
오늘도 도로공사의 켈시(21득점), 박정아(17득점) 쌍포는 건재했고, 배유나(11득점)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한편, 리베로 임명옥은 여자배구 최초로 리시브 정확 5,000개를 돌파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9승 12패, 승점 30점으로 4위 IBK 기업은행(9승 11패, 승점 26점)과의 격차를 조금 벌렸다.
오늘 경기 가장 접전이었던 것은 1세트였다. 초반부터 켈시 페인(도로공사)과 헬렌 루소(현대건설) 두 외국인 선수의 손이 매서웠다. 11:10에서 박정아와 배유나가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박정아의 공격도 잇따라 유효했다.
양효진의 속공이 성공해 19:17으로 점수 차를 좁히자 현대건설은 이나연과 황연주를 교체 투입했고,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양효진과 고예림이 점수를 올리면서 첫 역전에 성공했지만, 켈시와 정대영의 맞불을 놓으며 23:22로 재역전시켰다.
켈시는 듀스 상황에서 생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치열했던 1세트의 승부를 갈랐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상대의 범실을 발판 삼아 반격을 시도했다. 7:7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범실이 연달아 나왔고, 양효진의 공격이 계속해서 먹히면서 점수는 8:1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배유나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고은은 배유나에게 공을 밀어줬고, 배유나는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연속 범실로 주춤하던 켈시까지 살아났고 4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14:14 동점이 됐다.
현대건설은 계속해서 접전 상황을 유도했지만, 문정원의 서브 공격을 계기로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또 한 번 듀스를 노렸지만, 켈시와 정대영이 깔끔하게 2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의 접전을 모두 놓친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7:1이 됐다. 현대건설은 연속 득점에 거듭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고,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허무하게 끝났다.
오늘도 도로공사의 켈시(21득점), 박정아(17득점) 쌍포는 건재했고, 배유나(11득점)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한편, 리베로 임명옥은 여자배구 최초로 리시브 정확 5,000개를 돌파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