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청담] 김동윤 기자=1위 팀 GS 칼텍스는 당연하게도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이 접전을 벌이고 올라오길 바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GS 칼텍스와 흥국생명 그리고 IBK 기업은행의 세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을 참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했다.
지난해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발병으로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 시즌 성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지난해 코로나 19 때문에 정말 재밌을 시기에 경기가 중단돼 아쉬웠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GS 칼텍스는 5라운드 중반까지 크게 벌어졌던 승점 차를 뒤집고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정규 시즌에 앞서 KOVO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GS 칼텍스는 이제 V리그 여자부에서 전례가 없었던 3관왕에 도전한다.
차상현 감독은 "올해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3관왕을 달성한다면 감독에게나 선수들에게나 영광이 될 것 같다. 준비한 만큼 잘하느냐, 얼마 만큼 집중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포스트시즌 키플레이어로 세터 안혜진과 이원정을 꼽은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집중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의 방법으로 보너스와 집중력을 꼽았다. 차상현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많은 보너스를 약속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도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관리할 뜻을 밝혔다.
GS 칼텍스는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의 승자와 오는 2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어느 팀이 더 까다로울 것 같냐는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이 질문이 안 나오길 바랐다. 상대 팀에 대한 예의 문제도 있고, 굉장히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라고 난처해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에 박미희 감독님이 15세트를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렇다. 15세트는 아니더라도 어느 팀이든 14세트 정도는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반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은 "2차전에서 끝내겠다"며 속전속결을 노렸다.
우승 공약으로 훌라후프 돌리기를 약속했던 차상현 감독은 "우승만 한다면 시원하게 돌려보겠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GS 칼텍스와 흥국생명 그리고 IBK 기업은행의 세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을 참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했다.
지난해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발병으로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 시즌 성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올 시즌 GS 칼텍스는 5라운드 중반까지 크게 벌어졌던 승점 차를 뒤집고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정규 시즌에 앞서 KOVO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GS 칼텍스는 이제 V리그 여자부에서 전례가 없었던 3관왕에 도전한다.
차상현 감독은 "올해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3관왕을 달성한다면 감독에게나 선수들에게나 영광이 될 것 같다. 준비한 만큼 잘하느냐, 얼마 만큼 집중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포스트시즌 키플레이어로 세터 안혜진과 이원정을 꼽은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집중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의 방법으로 보너스와 집중력을 꼽았다. 차상현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많은 보너스를 약속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도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관리할 뜻을 밝혔다.
GS 칼텍스는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의 승자와 오는 2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어느 팀이 더 까다로울 것 같냐는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이 질문이 안 나오길 바랐다. 상대 팀에 대한 예의 문제도 있고, 굉장히 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라고 난처해했다.
그러면서 "재작년에 박미희 감독님이 15세트를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그렇다. 15세트는 아니더라도 어느 팀이든 14세트 정도는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반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은 "2차전에서 끝내겠다"며 속전속결을 노렸다.
우승 공약으로 훌라후프 돌리기를 약속했던 차상현 감독은 "우승만 한다면 시원하게 돌려보겠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