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취임’ 후인정 감독, “아버지 뛰셨던 팀에 와 감회 남달라”
입력 : 2021.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최고의 배구 스타 중 한 명인 후인정 감독이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공석중인 사령탑에 경기대를 이끈 후인정 감독을 선임했다. 후인정 감독은 2021/2022시즌부터 팀을 이끈다.

후인정 감독은 2005년 V-리그 MVP를 수상한 한국 배구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출신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현역 은퇴 후에도 남자배구 프로팀 코치와 대학팀 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단 관계자는 “V-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후인정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포지션을 바탕으로 많은 전략과 전술 수립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의 프로 경험을 통해 풍부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 후인정 감독이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KB손해보험 배구단을 새롭게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임 배경을 말했다.

후인정 감독은 “우선 나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버지께서 선수 생활을 하셨던 팀(KB손해보험 전신인 금성통신배구단)에 감독으로 오게 되어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KB손해보험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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