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지는 어빙의 공백’ 브루클린, 샬럿에 95-111 패...듀란트 38득점
입력 : 2021.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루클린 네츠가 홈에서 일격을 당했다.

브루클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 경기에서 95-111로 패했다.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제임스 하든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32득점 9리바운드, 라멜로 볼이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3연승을 질주했다.

브루클린은 전반을 58-50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듀란트가 20득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듀란트를 도왔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3쿼터에 하든이 단 한 점도 기록하지 못했고, 쿼터 중반 P.J 워싱턴과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과 이쉬 스미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78-79로 역전을 내줬다.

브루클린은 4쿼터에 더 크게 무너졌다. 듀란트가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원들의 득점지원이 나오지 않았다. 4쿼터 득점이 17득점에 그쳤고, 그사이 샬럿은 브리짓스의 3점과 함께 4쿼터에 11득점을 올린 스미스의 활약으로 승기를 굳혔다.

브루클린은 결국 95-111로 경기를 내줬고,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브루클린은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카이리 어빙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시즌 홈 개막전에서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으면서 패하며, 주전 가드 어빙의 빈자리가 서서히 느껴지고 있다.

듀란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이 시작한 지 3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어빙이 함께 와서 뛰기를 바라지만, 현재는 그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오는 26일 워싱턴 위저즈와 시즌 홈 2번째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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