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의 끝없는 패션쇼 논란, 윤석열 정부의 재발 방지책은?
입력 : 2022.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의상 구입에 특활비 사용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정부에서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차기 정부에서 특별감찰반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므로 예산 운용 등에 대해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특별감찰반 가동을 통해 재발을 막으려 했다.

그는 “대통령의 배우자 및 사촌 이내 친족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제도는 2016년 9월 특별감찰관 사직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라며 “특별감찰관의 공석 상태와 특별감찰반부 특별감찰관 과장 등의 사직 임기 만료로 인해 특별감찰반은 현재 운영 지원 팀 3명만 근무하는 조직 유지를 위한 행정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소속 독립기구이나 특별감찰관의 예산은 특별감찰관법 소속 부서인 법무부에 편성돼 있다”며 “법무부는 특별감찰관과 업무 관련성이 미미하므로 특별감찰관법 개정을 통해 특별감찰관에게 국가재정법상 중앙관서의 장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부활을 사실상 선언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정숙 여사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활비 사용 의혹을 반박하면서 카드 구매를 언급했음에도 이와 상반되게 현금으로 한복을 구매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