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안산 그리너스 조민국 감독은 퇴장 악재보다 쐐기를 박지 못한 결정력을 아쉬워했다.
안산이 수적 열세 속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2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최건주의 선제골로 앞서간 안산은 후반 7분 신일수의 퇴장이 나오고 4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을 이기며 개막 이후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안산은 2연승을 아쉽게 놓쳤다. 이로써 1승8무8패(승점 11)를 기록해 부산 아이파크(승점 10)를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조민국 감독은 "비긴 것에 크게 할 얘기는 없다"면서도 "실점하기 전의 흐름을 끌고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까뇨뚜와 두아르테가 완벽한 찬스에서 점수차를 더 벌려줬어야 한다"라고 득점력을 꼬집었다.
그래도 5월에만 전체 승점의 절반인 5점을 챙기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티아고도 부상을 털고 돌아오기에 조민국 감독은 6월 첫 경기인 부산 원정부터 시원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다음은 조민국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총평.
"비긴 것에 크게 할 얘기는 없다. 까뇨뚜와 두아르테가 완벽한 찬스에서 더 점수를 벌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다보니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흐름을 맞이했다. 아쉽다. 실점하기 전의 흐름을 끌고갔으면 좋았을텐데 퇴장 직후 실점한 것이 승점 3을 가져가지 못한 이유다."
- 골을 넣은 최건주의 컨디션은 어떤지.
"워낙 스피디한 선수고 공간 타이밍을 잘 잡으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첫 골도 공간 침투로 득점이 나왔다. 문전에서 조금 여유만 가지고 정확도를 올리면 좋은 선수로 이어질 것 같다."
- 실점 이후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는데.
"우리가 첫 골을 넣을 때 김포 선수가 김보섭을 위협했다. 그게 더 퇴장 상황이라고 봤다. 우리가 당한 퇴장은 주심 권한이라 불만이 없다. 대신 퇴장으로 흐름이 넘어간 것은 아쉽다. 경기 전에 말했던 경우의 수였는데 그래도 1실점으로 버틴 것에 만족한다."
- 퇴장 이후 전략을 어떻게 짰는지.
"예상했던 상황이다. 최건주와 까뇨뚜, 두아르테를 끝까지 뛰게하려고 했지만 근육 부상이 우려돼 뺐다. 장유섭이 들어가서 잘 버텨줬고, 김민호도 집중력이 좋아졌다. 무엇보다 이와세가 풀백으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 이와세를 풀백으로 돌린 이유는.
"측면에 확실한 선수가 없어서 안성민을 활용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수비가 없었는데 잘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일본에서 왼쪽 측면을 봤다고 해 자신있게 넣었는데 오늘 보여준 오버래핑 크로스는 칭찬해줄 만하다. 거기서 골이 들어갔어야 한다."
- 5월에 승점 5를 챙기며 나아지고 있는데.
"외국인 공격수가 들어왔고 다음주에는 티아고도 뛸 수 있다. 공격에 힘이 실리면 상대가 부담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하면 상대가 더 힘들어한다. 내 성격상 공격을 강하게 하는 감독이라 티아고까지 들어오면 패스와 슈팅 모두 상대방에 부담을 줄 생각이다. 오늘도 티아고를 1분이라고 넣어서 감각을 찾게 하고 부산전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욕심이라고 판단했다. 그래도 부산전 때 리저브에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 상대가 최하위 부산인데.
"남의 팀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부산도 안타까운 것 같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고 페레즈 감독이 공격적인 감독이라 승점보다 골을 많이 넣어서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
사진=안산 그리너스
안산이 수적 열세 속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2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최건주의 선제골로 앞서간 안산은 후반 7분 신일수의 퇴장이 나오고 4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을 이기며 개막 이후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안산은 2연승을 아쉽게 놓쳤다. 이로써 1승8무8패(승점 11)를 기록해 부산 아이파크(승점 10)를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조민국 감독은 "비긴 것에 크게 할 얘기는 없다"면서도 "실점하기 전의 흐름을 끌고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까뇨뚜와 두아르테가 완벽한 찬스에서 점수차를 더 벌려줬어야 한다"라고 득점력을 꼬집었다.
그래도 5월에만 전체 승점의 절반인 5점을 챙기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티아고도 부상을 털고 돌아오기에 조민국 감독은 6월 첫 경기인 부산 원정부터 시원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다음은 조민국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총평.
"비긴 것에 크게 할 얘기는 없다. 까뇨뚜와 두아르테가 완벽한 찬스에서 더 점수를 벌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다보니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흐름을 맞이했다. 아쉽다. 실점하기 전의 흐름을 끌고갔으면 좋았을텐데 퇴장 직후 실점한 것이 승점 3을 가져가지 못한 이유다."
- 골을 넣은 최건주의 컨디션은 어떤지.
"워낙 스피디한 선수고 공간 타이밍을 잘 잡으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첫 골도 공간 침투로 득점이 나왔다. 문전에서 조금 여유만 가지고 정확도를 올리면 좋은 선수로 이어질 것 같다."
- 실점 이후 판정에 거세게 항의했는데.
"우리가 첫 골을 넣을 때 김포 선수가 김보섭을 위협했다. 그게 더 퇴장 상황이라고 봤다. 우리가 당한 퇴장은 주심 권한이라 불만이 없다. 대신 퇴장으로 흐름이 넘어간 것은 아쉽다. 경기 전에 말했던 경우의 수였는데 그래도 1실점으로 버틴 것에 만족한다."
- 퇴장 이후 전략을 어떻게 짰는지.
"예상했던 상황이다. 최건주와 까뇨뚜, 두아르테를 끝까지 뛰게하려고 했지만 근육 부상이 우려돼 뺐다. 장유섭이 들어가서 잘 버텨줬고, 김민호도 집중력이 좋아졌다. 무엇보다 이와세가 풀백으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 이와세를 풀백으로 돌린 이유는.
"측면에 확실한 선수가 없어서 안성민을 활용했는데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수비가 없었는데 잘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일본에서 왼쪽 측면을 봤다고 해 자신있게 넣었는데 오늘 보여준 오버래핑 크로스는 칭찬해줄 만하다. 거기서 골이 들어갔어야 한다."
- 5월에 승점 5를 챙기며 나아지고 있는데.
"외국인 공격수가 들어왔고 다음주에는 티아고도 뛸 수 있다. 공격에 힘이 실리면 상대가 부담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하면 상대가 더 힘들어한다. 내 성격상 공격을 강하게 하는 감독이라 티아고까지 들어오면 패스와 슈팅 모두 상대방에 부담을 줄 생각이다. 오늘도 티아고를 1분이라고 넣어서 감각을 찾게 하고 부산전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욕심이라고 판단했다. 그래도 부산전 때 리저브에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 상대가 최하위 부산인데.
"남의 팀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부산도 안타까운 것 같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고 페레즈 감독이 공격적인 감독이라 승점보다 골을 많이 넣어서 멋있는 경기를 하겠다."
사진=안산 그리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