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장 출입구는 충남아산FC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로 북적였다.
충남아산은 29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충남아산은 4위 FC안양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돌풍의 팀이다. 시즌 시작 전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진 박동혁 감독의 충남아산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지만 국내 선수들끼리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K리그2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목표는 승격 플레이오프인데 벌써 4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상승세를 타자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 기점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였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충남아산의 관중 수는 적을 땐 3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관심 밖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엔 무려 5,61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이날 전남전엔 4,594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앞서 언급한 경기들 외에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재창단했던 충남아산은 2년 만에 환골탈태했다. 박동혁 감독도 “이제 충남아산은 K리그2 팀들이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언급했다.
팬들이 단순히 경기장만 찾은 것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장 출입구로 달려가 선수들을 기다렸다. 충남아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수십 명에 달하는 팬들이 출입구만 바라봤다.
선수들이 나온 뒤엔 팬 사인회가 벌어졌다. 아마 선수들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주장 김강국은 끝까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떠났다. 이전과 다른 반응에 선수들도 더욱 힘을 얻었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도 더욱 열심히 경기에 뛸 수 있다. 말 그대로 뛸 맛이 나는 광경이었다.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다.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충남아산은 우여곡절 끝에 구단을 지켜냈고 재창단했다. 2년 만에 확 바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과 팬들, 구단 프런트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였다.
충남아산은 계속 나아간다. 만약 올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더욱 많은 팬들이 충남아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 꽃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사진=곽힘찬 기자
충남아산은 29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충남아산은 4위 FC안양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돌풍의 팀이다. 시즌 시작 전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진 박동혁 감독의 충남아산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외국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지만 국내 선수들끼리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K리그2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목표는 승격 플레이오프인데 벌써 4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렇게 상승세를 타자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도 커졌다. 기점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였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충남아산의 관중 수는 적을 땐 3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관심 밖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엔 무려 5,61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이날 전남전엔 4,594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앞서 언급한 경기들 외에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재창단했던 충남아산은 2년 만에 환골탈태했다. 박동혁 감독도 “이제 충남아산은 K리그2 팀들이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언급했다.
팬들이 단순히 경기장만 찾은 것이 아니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경기장 출입구로 달려가 선수들을 기다렸다. 충남아산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수십 명에 달하는 팬들이 출입구만 바라봤다.
선수들이 나온 뒤엔 팬 사인회가 벌어졌다. 아마 선수들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주장 김강국은 끝까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떠났다. 이전과 다른 반응에 선수들도 더욱 힘을 얻었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선수들도 더욱 열심히 경기에 뛸 수 있다. 말 그대로 뛸 맛이 나는 광경이었다.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다. 해체 위기까지 몰렸던 충남아산은 우여곡절 끝에 구단을 지켜냈고 재창단했다. 2년 만에 확 바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과 팬들, 구단 프런트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였다.
충남아산은 계속 나아간다. 만약 올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더욱 많은 팬들이 충남아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 꽃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사진=곽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