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다음 행선지는 英 대표팀? 부임 여지 남겨둬
입력 : 2022.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동행이 이제 1년 남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그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21년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면, 월드컵과 유로 대회 우승을 이루는 건 즐거울 것이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 자리 욕심을 낸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1년 뒤 맨시티와 계약을 마치더라도 당장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할 수 없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 되어 있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하려면 유로2024를 마쳐야 가능하다.

그도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자리를 빼앗으려 맨시티에 온 건 아니다. 지난 월드컵 4강 만으로 큰 성공을 거둔 지도자다. 나도 대표팀 자리를 맡고 싶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 쉽지 않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까지 클럽 팀에서 들 수 있는 우승컵을 모두 이뤄냈다. 당연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월드컵과 유로라는 큰 대회 우승에 욕심 날 만 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우승 꿈에도 부합하는 팀이다. 해리 케인을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존 스톤스,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리스 제임스 등 각 포지션 별 특급 선수들이 즐비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