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민성 감독의 자신감, “광주 선두 독주, 언제까지 가겠나”
입력 : 2022.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1위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은 13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의 분위기는 최고다. 4연승을 기록하며 1위 광주FC를 승점 9점 차로 추격했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오늘 충남아산을 격파한다면 6점 차까지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승리하면 구단 역대 타이인 5연승을 달리게 된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연승에 대한 개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다. 1위 광주와 승점 차를 많이 좁혔다. 아직 리그 일정이 반 이상 남았다. 광주의 선두 독주가 언제까지 가겠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전에서 대전이 내세울 무기는 다름 아닌 김인균이다. 김인균은 지난 시즌까지 충남아산에서 맹활약했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민성 감독은 “김인균에게 첩자 노릇 하지 말라고 농담 삼아 얘기했다. 충남아산을 꿰뚫고 있다. 충남아산이 알고도 막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민성 감독은 “지금 사이드 백 쪽에 부상자가 많다. 김인균을 수비적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 공격 능력이 뛰어난 김인균의 장점이 100%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부분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외적인 이야기지만 전날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일본에 0-3 완패를 당해 8강에서 충격 탈락했다. 과거 ‘도쿄대첩’의 주역이었던 이민성 감독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민성 감독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한일전은 정신적인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 경기다. 무기력하게 패배한 건 잘못됐다. 정신력 부분만 고친다면 좋아질 거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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