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홈에서 승리가 없는 성남FC와 원정 무승이 이어지는 대구FC가 화끈하게 붙었지만 이번에도 징크스는 이어졌다.
성남과 대구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대구가 후반 18분 제카의 골로 앞서갔지만 성남이 4분 후 구본철의 동점골로 응수해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성남은 2승4무10패(승점 10)를 기록해 12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4승7무5패(승점 19)로 6위를 지켰다.
성남은 홈 승리가 급하다. 리그에서 8번 홈경기를 치러 3무5패로 좋지 않다. 안방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대구는 원정이 고민이다. 집을 떠나면 4무3패로 좋지 않다. 최근 흐름이 좋아 성남 원정서 징크스를 털기를 바랐다.
무조건 승리를 바라본 두 팀은 전반부터 12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초반 성남이 팔라시오스와 구본철의 좋은 호흡을 앞세워 위협을 가했고 중반 넘어서면서 대구가 공격을 주도했다. 세징야의 비중이 점차 높아졌고 위협적인 슈팅을 퍼부었다. 제법 날카로웠으나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가 선방을 통해 무실점으로 버텼다.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재현을 투입하면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2분 성남의 최지묵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9분에는 고재현이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헤더가 골대 윗그물을 건드렸다. 5분 뒤 팔라시오스의 중거리 슈팅은 오승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방전에서 먼저 웃은 쪽은 대구다. 후반 18분 라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카가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성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부터 호흡이 좋던 팔라시오스와 구본철이 4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깊숙하게 파고든 팔라시오스가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홀로 있던 구본철에게 패스했고 실패 없이 마무리하며 바로 1-1을 만들었다.
성남이 동점과 함께 뮬리치와 박지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 역시 이진용과 케이타를 넣어 맞받아쳤다. 남은 시간까지 성남과 대구는 한 골 싸움을 치열하게 펼쳤다. 팔라시오스와 이진용이 머리를 부딪히는 등 투지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으나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잘 싸우고도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과 대구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대구가 후반 18분 제카의 골로 앞서갔지만 성남이 4분 후 구본철의 동점골로 응수해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성남은 2승4무10패(승점 10)를 기록해 12위를 유지했고 대구는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4승7무5패(승점 19)로 6위를 지켰다.
성남은 홈 승리가 급하다. 리그에서 8번 홈경기를 치러 3무5패로 좋지 않다. 안방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대구는 원정이 고민이다. 집을 떠나면 4무3패로 좋지 않다. 최근 흐름이 좋아 성남 원정서 징크스를 털기를 바랐다.
무조건 승리를 바라본 두 팀은 전반부터 12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초반 성남이 팔라시오스와 구본철의 좋은 호흡을 앞세워 위협을 가했고 중반 넘어서면서 대구가 공격을 주도했다. 세징야의 비중이 점차 높아졌고 위협적인 슈팅을 퍼부었다. 제법 날카로웠으나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가 선방을 통해 무실점으로 버텼다.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재현을 투입하면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2분 성남의 최지묵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9분에는 고재현이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헤더가 골대 윗그물을 건드렸다. 5분 뒤 팔라시오스의 중거리 슈팅은 오승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방전에서 먼저 웃은 쪽은 대구다. 후반 18분 라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카가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성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부터 호흡이 좋던 팔라시오스와 구본철이 4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깊숙하게 파고든 팔라시오스가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홀로 있던 구본철에게 패스했고 실패 없이 마무리하며 바로 1-1을 만들었다.
성남이 동점과 함께 뮬리치와 박지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 역시 이진용과 케이타를 넣어 맞받아쳤다. 남은 시간까지 성남과 대구는 한 골 싸움을 치열하게 펼쳤다. 팔라시오스와 이진용이 머리를 부딪히는 등 투지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으나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잘 싸우고도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