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보인다!’ MIA 에이스, 10G 연속 7이닝 이상 투구…ERA 1점대 맹활약
입력 : 2022.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시즌 첫 200이닝 이상을 투구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올 시즌에는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17구를 던지면서 9회를 마무리했다. 알칸타라는 9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2자책)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10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를 완성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6이닝 이상 투구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115.1이닝을 소화한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이닝 소화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애런 놀라로 98.2이닝이다.

‘MLB.com’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예상 1위는 알칸타라다. 그는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에 비해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고, 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높은 이닝 소화와 함께 삼진 비율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알칸타라는 삼진을 마구 뽑아내는 선수가 아니다. 10탈삼진 이상 경기가 단 한 번밖에 없다. 그럼에도 압도적인 피칭을 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6경기 115.1이닝 8승 3패 ERA 1.95 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그가 놀라운 이닝 소화 능력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이영상을 따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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