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챔피언 옥래윤, ‘월드클래스급’ 장점 3가지는?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옥래윤(31)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 1차 방어전(8월 26일)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강점은 무엇일까?

종합격투기 랭킹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 따르면 UFC 라이트급 기준으로도 TOP10 실력이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놀라운 스탠드업 기술 ▲높은 수준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사자의 심장을 ‘엘리트 월드 스타’ 옥래윤이 탄생한 3가지 이유로 꼽았다.

옥래윤은 지난해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8·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8·미국)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4·미국/캐나다)를 차례로 이겨 ‘2021 원챔피언십 올해의 종합격투기선수’로 선정됐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옥래윤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타격이 가장 큰 무기다. 가푸로프, 알바레즈, 크리스천 리를 상대로 모두 스트라이킹을 통해 역전승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스트레이트 펀치 ▲적절한 거리 유지 ▲총공세가 필요한 시기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 ▲다재다능한 킥 능력 ▲경기 양상을 즉시 바꿀 수 있는 스트라이킹 파워를 타격전에서 장점으로 봤다.

대회사 공식 통계를 보면 옥래윤은 작년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강자들과 원챔피언십 3연전을 펼치면서 42차례 레슬링 공격에 노출됐지만, 넘어진 것은 6번뿐이다. 레슬링 수비 성공률이 85.7%라는 얘기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옥래윤을 테이크다운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상대가 원하는 것보다 더 멀리서부터 넘어뜨리는 시도를 하게 만든다. 케이지를 잘 활용하여 땅에 몸이 닿더라도 안정성을 유지한다. 기회가 오면 빠르게 레슬링 수비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옥래윤은 테이크다운 시도를 자꾸 무산시켜 상대를 지치게 한다”며 강조한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잘 넘어지지 않기에 흠잡을 데 없는 타격을 더 잘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반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 좋아도 쉽게 포기하거나 결정적인 순간 단호하게 구사하지 못하면 효과는 떨어진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옥래윤의 정신력과 내구성은 서로 떼놓을 수 없다”면서 ▲공격을 잘 버티는 맷집 ▲어떤 상황에도 단념하지 않고 위기일수록 전진하는 배짱 ▲상대 승리 기회를 무산시키고 당혹스럽게 하는 몰릴수록 더 강한 체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원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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