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2주 만에 정강이뼈 골절…“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
입력 : 2022.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바이날둠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AS로마로 이적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했다. 로마 합류 후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검사 결과 바이날둠은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됐다. 최소 3-4개월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적 2주 만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바이날둠은 좌절했다. 소속팀 활약도 문제지만 당장 2개월 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부상으로 바이날둠은 사실상 월드컵에 뛸 수 없게 됐다.

충격에 빠진 바이날둠은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21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바이날둠은 “부상 이후 내 상황에 대해 정말 감정적이고 슬펐기 때문에 어떠한 대답을 하거나 영상을 전달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나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두 번째로 지금 회복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난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야 100% 회복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주고 건강을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전에 활동했던 구단들과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감사하다. 또 로마 팬들에게는 지금까지 보내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능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했고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큰 희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바이날둠은 “하지만 나는 시간이 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겠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조만간 만나길 바란다. 포르자 로마!”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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